고리원전, 정부 지원 소외 청소년 보호센터 2곳 1500만원 후원

후원금 전달 행사 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차례로), 김상민 라온청소년회복센터장,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 정연두 위드청소년회복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리원전 제공)
후원금 전달 행사 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차례로), 김상민 라온청소년회복센터장,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 정연두 위드청소년회복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리원전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민들레홀씨 기금으로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청소년 후원에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 내 청소년 회복센터 2개소에 총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회복센터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들을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현재 부산지역에는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위드청소년회복센터와 라온청소년회복센터 등 2곳은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부산가정법원에서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센터에 750만원 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민들레홀씨기금으로 부산지역 청소년회복센터에 약 9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보호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