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사제 간 상호 준중 운동'…교원 사기 진작 차원

'교사와 학생이 함께 꿈꾸는 학교' 주제 캠페인 진행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교원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제 간 상호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제 간 상호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 동아리 운영 △'칭찬합시다' 코너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제 간 상호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꿈꾸는 학교'를 주제로 운영한다. 학생과 함께 꿈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등 선생님과 학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홍보한다.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은 하윤수 교육감 서한문 발송, 스승 존경·상호존중 마음을 담은 문자 보내기, 전화하기, 감사·보은 편지 보내기 등으로 진행한다. 또 스승 존경 SNS 영상도 제작해 부산교육 SNS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업로드한다.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 동아리는 지난 4월 선정된 초·중·고등학교 100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학생 체험 중심 동아리, 진로 연계 탐색 활동 등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칭찬합시다' 코너는 교육(지원)청·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 관련 미담 사례나 자랑거리를 올릴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한다.

교육청은 오는 9월 '올해의 스승 상' 수상자를, 12월 '부산교육대상'과 '대한민국 스승 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이 운동은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분위기를 조성해 공교육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