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세계 최대 규모 수소차 충전소 8월 건립
시간당 승용차 60대·버스 15대 충전…수소총전소 인프라 확대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등 내년까지 4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서부경남 1호 수소충전소인 판문동 충전소는 2021년 4월 준공해 현재 운영 중이다.
호탄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8월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 충전용량으로 시간당 승용차 60대, 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다.
12월에는 문산휴게소에 시간당 25kg, 승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
내년 12월 집현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충전용량 시간당 200kg, 시간당 승용차 48대, 버스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국비 70억원, 민간 자본 80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자되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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