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전세사기 예방 '글로벌중개사무소' 34명 추가 선발

총 74명으로 늘어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공인중개사의 역량 강화와 외국인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4년 글로벌중개사무소를 확대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중개사무소는 부산 거주(유학생 포함)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계약 시 안정적인 주거권 보호와 세계적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부동산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시가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올해 총 34명(영어 16, 일본어 14, 중국어 4)의 공인중개사를 선발했다. 이로써 지역 내 글로벌 공인중개사들은 총 74명으로 늘었다.

올해 선발기준은 지난 4월 1일 기준 개업공인중개사로서 1년 이상 중개업무 수행과 최근 1년 내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자다. 시는 소양심사와 언어능력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자들 중 언어별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1차 서류심사는 구·군에서 접수한 선발기준 증빙자료를 시에서 심사하고 2차 소양심사와 언어능력심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시 국제협력과로부터 면접심사 위원을 추천받아 1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글로벌중개사무소 지정 현황은 시와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