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고 푸른 꽃길 따라'…하동 꽃양귀비 축제 10~19일
이색 꽃밭·포토존·레일바이크 체험 등 풍성
- 강미영 기자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꽃양귀비 개화 시기를 맞아 ‘제10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10~19일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꽃양귀비 개화가 빨라 축제를 1주일 가량 앞당겼다.
축제장에는 붉은 꽃양귀비 외에도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안개초,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 이색 꽃밭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10일 개막식에는 하동시니어합창단 공연과 풍물공연, 스마일 라인댄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에는 전국 관광객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 팔씨름왕 선발대회, 빙고 경품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열린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폐철로를 활용해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전 구간은 축제기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문태수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형형색색 봄꽃과 함께 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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