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최초 영남권 4선 민홍철 의원, 국회부의장 출마
"영남권 외연 확장해야 전국선거 승리"…지역 몫 '강조'
- 박채오 기자
(김해=뉴스1) 박채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초로 '영남권 4선'에 성공한 민홍철(김해 갑)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에 도전한다.
민홍철 의원은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국회부의장 출마를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국회부의장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공고 시점부터 15일까지며, 선거는 오는 16일 실시된다.
현재 국회부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민 의원을 비롯해 남인순(서울 송파병), 이학영(경기 군포) 등 3명이다.
민 의원은 이번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지역 몫'을 강조하며 의원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민 의원은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민주당 4선 의원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지역균형과 인사균형을 위해서라도 지역에서, 특히 영남권에서 부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나 2027년 대선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외연을 확장해야 승리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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