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연초 증축,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공사 완료"

인근 재개발 따리 아파트 5000세대 입주 예정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남구 우암동 소재 신연초등학교가 인근 아파트 5000세대 입주가 예정된 2026~27년 학생 수 증가를 대비해 증축 공사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연초 증축 사업이 '적정'으로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연초 인근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우암2구역 1076세대, 대연3구역 2·3단지 3137세대, 문현마루 804세대 등 총 5017세대 입주와 함께 학생이 증가할 경우 '현재 신연초 시설로는 수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증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신연초는 오는 2025년부터 설계, 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7년 3월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사업비 약 366억원을 들여 후관동 교사를 5층 규모로 증축하게 된다.

신연초는 인근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공사, 학생 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 오는 2026년 2월 말까지 휴교 중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