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열어…현장대응 기량 겨뤄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26일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제32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와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진부 도의회 의장,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 20여명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3개 지역대 940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곳곳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 활동과 각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훈련과 재난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 기술을 선보이고 현장 대응력 향상과 대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 분야(4인조법·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구조 분야(구조기술), 구급 분야(외상환자평가·심폐소생술) 등 총 3개 분야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박완수 지사는 “평소 도민 안전지킴이로서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 의용소방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경남 의용소방대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올라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언제나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함께해 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의 각 종목 우승자는 6월 개최 예정인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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