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옥 김해시의원 "자녀 수에 따른 가산점 등 인사우대 정책 도입해야"
- 박채오 기자
(김해=뉴스1) 박채오 기자 = 김해시의회에서 시 직원들의 저출산,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인사우대 정책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허윤옥 김해시의원(장유3동)은 24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사회 소멸위기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김해시는 출산 및 육아휴직자 지원 대책으로 출산휴가, 유산·사산휴가로 인해 발생한 업무공백을 대행한 직원에게는 업무대행 수당을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지자체들의 사례에 비해 김해시가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장려를 위해서는 결혼, 임신, 출산, 영·유아 양육 지원에만 치중된 정책을 좀 더 확대하고 김해시의 적극적인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 수에 따른 승진 가산점 부여 제도 도입 △육아휴직 후 복직자의 평가 보상 제도 개선 △업무대행 직원 수당 신설 도입을 제안했다.
허 의원은 "자녀 양육 직원을 위한 선제적 인사 우대 정책을 도입해 시행한다면 김해시 지자체 경쟁력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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