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사업 국비 7억3000만원 확보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2020년 1차년도 사업추진 이후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소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구 내 공간 활용 및 기반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등을 지원해 국제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부산을 비롯해 인천, 대전, 경북 경주가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대비 1억8000만 원 증액된 7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3년 우수 국제회의복합지구에도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복합지구 공동 유치마케팅 추진, 벡스코 디지털 기반 고도화,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HAEVENUE) 고유 브랜딩 강화, 복합지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4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2020년 이래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우수 지구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