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에 부산 지정스포츠클럽 소속 수영 선수 다수 선발

지난달 열린 부산 초중학교 체육대회 모습.(부산진구스포츠클럽 제공)
지난달 열린 부산 초중학교 체육대회 모습.(부산진구스포츠클럽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진구스포츠클럽은 전국소년체육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인 부산 초·중학교 체육대회에서 수영종목 단일팀 중에는 가장 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개최된 부산 초·중학교 체육대회에서 수영종목 초등부 37명의 부산 대표가 선발됐는데 이 중 지정스포츠클럽 소속 선수가 18명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부산진구스포츠클럽뿐만 아니라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도 창단 3년 만에 부산 대표 3명을 배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같은 지정스포츠클럽의 약진은 대한체육회에서 전문선수육성을 클럽의 중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정스포츠클럽 역시 설립취지에 맞게 전문선수 육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허성우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지정스포츠클럽의 전문선수 육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전문선수를 육성하고는 있다"며 "수영종목에서 초등부 전체 대표선수 중 과반을 차지할 정도의 성과를 낸 것에 대해 지정스포츠클럽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뿐만 아니라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 지자체, 종목별 연맹 등 많은 유관기관에서도 지정스포츠클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