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안 중심 생태관광도시 발전 가능성 주목받아

대한민국 창조경영 ‘생태관광도시’ 부문 수상

경남 남해군이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생태관광도시 부문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남해군 제)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난개발을 지양하고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한 점, 향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전후해 남해안 중심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해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이순신바다공원, 금산 보리암, 남해대교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상주은모래비치·송정솔바람해변 등 보석 같은 5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도 손꼽힌다.

남해군 전체 해안선을 두른 바래길은 25개 코스, 전체 256km로 구성됐다. 바래길 전용 앱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고 완보 후 코스별 배지를 모으는 것도 이색 재미다.

탄소 감소 시책 ‘탄탄한 남해로 오시다’, 남해군 한 달 살기, 워케이션 병행 체험활동, 아난티 남해·사이스케이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다가오는 해저터널 시대, 청정환경을 보존하고 다양한 관광시책을 펼쳐 관계 인구 10만이 거주하고 관광객 1000만이 찾는 남해안 중심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