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캐릭터 부기 3주년 기념 '부스럭데이-부기포차' 개최

'부스럭데이-부기포차'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스럭데이-부기포차'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가 '부산의 맛'을 대접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5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일대에서 부기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팬 이벤트 '부스럭데이-부기포차'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장마차를 주제로 사전행사 '부기슐랭'과 무대행사 '부기 보러 왔어요', '부기쇼'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부기 팬 부스러기 100여 명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진행되는 부기슐랭에서는 부기가 포장마차 주인으로 변신해 지난 3년 동안 부기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미식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대접한다.

식사 메뉴로는 파전과 어묵을, 후식으로는 씨앗호떡이 준비된다. 식사와 곁들일 음료는 깡통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호박식혜와 벗드림양조장의 감천 막걸리가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무대행사는 부기의 매력을 뽐낼 '부기 보러 왔어요'와 '부기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부기를 위한 깜짝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시는 행사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부기 유튜브 채널인 부기튜브를 통해 이번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재학 부산시 대변인은 "3년 동안 부기를 사랑해 준 시민과 전국 각지의 팬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부산 곳곳을 뛰어다닐 부기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