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정동만 "치열하게 뛰어 모든 군민 잘 사는 기장 만들겠다"

[당선인 인터뷰] "정쟁 뒤로하고 민생 돌보는 국회 되도록 노력할 것"
"KTX-이음 기장군 내 정차 등 숙원사업 조속 해결"

부산 기장군 선거구 정동만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정동만 캠프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치열하게 뛰어 모든 군민이 잘 사는 기장을 만들겠다"

제22대 총선 부산 기장군 선거구 정동만 국민의힘 당선인은 "기장군민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만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정 당선인은 4만9248표(52.33%)를 얻어 4만4852표(47.66%)을 얻은 최 후보를 4396표(4.67%p)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초선 4년 대부분 매주 부산-서울을 오가며 성실히 지역구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당선인의 지난 4년간 부산-서울 이동 거리는 지구 둘레(4만㎞)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캠프측의 설명이다.

정 당선인은 "늘 그랬듯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해 일하겠다"며 "모든 군민과 함께 손잡고 오직 기장을 위해 더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기장군 선거구 정동만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정동만 캠프 제공)

다음은 정 당선인과 일문일답.

-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당원동지 여러분을 비롯해 수많은 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정말 성실하게 일했고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저의 진심과 능력을 믿고 또 한번 기회를 주신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치열하게 뛰며 기장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 선거운동 기간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선거 막판 상대측의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이 난무하면서 선거가 혼탁해져 이번 총선에 대해 군민의 부정적인 시각이 커진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오직 성과와 공약으로 경쟁한다는 자세로 정정당당히 임했다. 선거운동기간 기장의 곳곳을 다니며 세세한 현안까지 알게 됐다. 특히 선거 막바지 72시간 철야 유세를 하며 기장의 밤을 지키고 새벽을 깨우는 숨은 일꾼들을 만난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장의 작은 부분들까지 챙기며 모든 군민이 잘사는 기장을 만들겠다

-국민의힘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대한민국 발전과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22대 국회는 정쟁은 뒤로 하고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지난 4년, 앞으로의 4년은.

▶21대 국토위에서 활동하면서 부산 발전을 위한 SOC 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22대 국회에서도 국토위에서 활동하며 부산과 기장의 국토교통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 정관선, 기장선, 장산선을 조기에 구축하고 KTX-이음 기장군 내 정차 등 기장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가 태어나 자랐고 저를 키워준 기장과 영원히 함께하며 살기 좋은 기장을 만들어 가겠다. 모든 군민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