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당선' 안병구 밀양시장 업무 시작
'신속 행정·시민 소통·지속 발전 노력' 강조
- 한송학 기자
(밀양=뉴스1) 한송학 기자 =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1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밀양시는 안 시장이 지난 11일 충혼탑 참배 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문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업무에 대한 전문성 등 4가지를 주문했다.
시 주도적인 사업 추진보다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 등 열린 행정도 강조했다.
시정 운영 방향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밀양의 강점을 살린 내실 있고 특화된 발전 전략을 기본원칙으로 내세웠다.
주요 정책으로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대폭적인 예산 증액,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 농업 분야 지원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인 우대, 생활 스포츠 지원 확대와 스포츠의 산업화, 귀농·귀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시장은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우리 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밀양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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