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미래유산 시민제안 공모

우수 제안,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거쳐 11월 최종 선정

부산미래유산 시민제안 공모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부산미래유산 선정을 위한 부산미래유산 시민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다수의 부산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고 미래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것이다. 단 근현대로 한정되며, 기선정된 부산미래유산 및 기존 문화재, 부산시 지정 근대건조물은 제외된다.

시는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시민(50명 이내)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제안 내용을 부산미래유산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유산은 전문가의 추천 유산과 시민 설문조사,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미래유산 후보로 선정된다. 이후 기초현황조사와 11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된다.

이번 공모는 부산미래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공모 기간 내 공모신청서를 전자우편 또는 QR 온라인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최종 결과는 5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미래유산 누리집 내 미래유산 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미래유산은 시민이 기억하고 공유하며 미래세대에 남길 가치가 있는 부산의 유산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미래유산을 보존·관리·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