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국힘 박수영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부산 남구 박수영 후보(60)가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 남구는 선거구 합구로 전국 유일의 현역 맞대결이 펼쳐졌다. 박수영 후보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빅매치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을 보였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에선 박재호 후보가 51.3%로 48.7%의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를 2.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개표 시작 이후 득표율이 뒤집히면서 박수영 후보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2시 20분 기준 90.35%가 개표된 가운데 박수영 후보 55.56%(7만8252표), 박재호 후보44.32%(6만2305표)를 기록하고 있다. 두 후보간 득표 차는 1만5947표다.
초선 국회의원이 재선 국회의원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박수영 후보의 정치적 중량감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박수영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5%p 진다는 여론조사, 2.6%p 진다는 출구조사와는 달리 마침 내 승리했다"며 "원동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 법치주의 꼭 지켜달라는 남구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분들께서 정말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평생 잊지않고 이 무거운 책무를 양 어깨에 메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영 후보는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버드대학교 졸업(공공정책학 석사) △21대 국회의원 △(전)경기도 행정1부지사 △(전)여의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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