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부산 수영 국힘 정연욱 우세 "보수 집결, 끝까지 지켜봐야"

국힘 정연욱 53.1%·민주 유동철 35.2%·무소속 장예찬 11.7%

(왼쪽부터)부산 수영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정연욱 국민의힘, 장예찬 무소속 후보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부산 수영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를 17.9%p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부산 수영의 후보자별 예상 득표율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53.1%,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35.2%, 무소속 장예찬 후보 11.7%를 얻었다.

수영에선 국민의힘 공천취소 사태와 관련 부산 유일의 3자 구도로 치러졌다. 지역에선 보수표 분산으로 보수성지로 꼽히는 수영을 사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예상과 달리 정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큰 표차로 앞선 것을 두고 국힘 시당측은 "보수 유권자들의 사표방지 심리에 따른 전략적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사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 부산지역 총 투표율은 67.5%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288만3261명 중 194만76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수영지역 투표율은 66.2%로, 10만31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