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부산 오후 5시 64.3%…'격전지 투표율'이 견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사직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사직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5시 부산지역 투표율은 64.3%로 집계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총 유권자 288만4261명 중 185만5977명(선거일 투표 99만2701명+우편 및 관내사전투표 86만3262명)이 투표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64.3%는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63.7%(188만5341명)보다 0.6%p 높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 64.1%보다도 0.2%p 높은 수치다.

부산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에서 전국 투표율을 소폭 앞서고 있다. 이는 '낙동강벨트'의 한 지역구인 북구와 '현역 데스매치'가 치러지는 남구, 부산 유일 야권단일후보 출마지인 연제구 등 격전지의 투표 열기가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개 지자체 중 북구가 67.7%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구 66.8%, 연제구 66.3%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가 60.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6일 치러졌던 사전투표에서는 25만1756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 29.59%를 기록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산지역 91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한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