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8년 만에 감염내과 진료 재개… 전문의 채용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의료원이 8년 만에 감염내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감염내과 진료가 재개됐다.
8일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종환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료원은 지난 1일 감염내과 전문의 1명을 채용했다.
부산의료원에선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딱 1년 동안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감염병 관리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부산의료원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지역주민의 공익진료와 감염병 관리·예방을 위해서라도 감염병 전문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부산의료원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퇴직 의사 매칭 사업인 '공공의료기관과 퇴직 의사 간 매칭 사업'을 활용, 퇴직 감염내과 전문의를 모셔 오는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1일부터 감염내과 전문의가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우리 부산의료원에도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다"며 "감염병 관리를 통해 330만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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