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탄력'…건축 심의 완료, 내년 초 착공

사상구 학장동에 14층·31층 2개 동으로 건립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감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청 제2청사 역할을 하게 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2024년 제3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 조건부 의결로 통과시켰다. 인근 부지와 연결되는 동선 확보 검토 등의 심의 의견이 있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지구 활성화구역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8만9000㎡에 지하 5층~지상 14층, 31층 등 모두 2개 동으로 건립된다.

행정복합타운에는 도시균형발전실 등 부산시청 일부 부서를 포함해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 총 1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건축허가를 받아 2025년 상반기 중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서부산 재정비사업의 핵심적인 역점 사업이다. 원활한 업무 추진으로 남은 인허가 또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