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정되길"…점심시간 직장인 유권자들로 경남 사전투표소 북적

점심 식사 전후 투표소 찾는 직장인 발길 이어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낮 12시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경남연구원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장인 등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2024.4.5/뉴스1 강정태 기자

(경남=뉴스1) 강정태 한송학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낮 시간대 직장인들이 다수 몰려있는 경남 지역 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낮 12시 창원시 성산구 경남연구원 1층에 마련된 용지동 사전투표소에는 점심식사 전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지동 사전투표소 주변에는 경남도청, 경남교육청, 창원시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공공기관이 다수 몰려있어 30~50대 직장인 유권자들이 많다.

20여 분이 지나자 점심 식사를 마치고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들까지 더해 투표소 앞 10여m까지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이곳에는 오전 11시40분까지 1213명의 유권자가 찾았으나 1시간여 만에 513명이 찾아 낮 12시40분 기준 174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김모 씨(30대·여)는 “아무래도 선거 당일 투표하는 것보다 사전투표가 간편하고 금방 끝나서 투표하러 왔다”며 “제가 뽑은 후보가 당선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낮 12시30분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장인 등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2024.4.5/뉴스1 한송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도 낮 12시가 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H 나래동 2층 강당에 마련된 충무공동사전투표소에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이 속속 들어섰다.

인근 공공기관에 다닌다는 이모 씨(40대)는 “다음 주 선거 당일엔 마음 편하게 쉬기 위해 미리 투표 했다”며 “이번 선거로 나라가 좀 잘살고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등 본인 사진이 포함된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