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3개월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기념 이벤트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를 기념해 지역 특산물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 1억원 돌파는 지난달 26일 이뤄졌으며 총 642명이 동참했다. 이 중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7명이다.

지난해에는 9월 기부금 1억원을 넘겼으며 한해 전체 기부금은 2억1300만원이었다.

이벤트는 올해 4월 19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으로 삼겹살 구이용 산청지리산흑돼지 600g을 각 10명에게 제공한다.

1000번, 1500번, 2000번째 기부자와 기부금이 2억원을 넘으면 한우 선물세트(1kg)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지리산흑돼지는 지리산 해발 300m 산등성이에서 길러낸 한돈이며 한우는 유기농 사료를 먹여 자연 방목장에서 키운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우수 축산물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기부자들의 꾸준한 응원과 관심으로 3개월 만에 기부금 1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