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희롱 의혹’ 남해축협조합장 구속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경찰서는 직원에게 폭행과 갑질, 성희롱 의혹을 받는 남해축협조합장 A 씨(6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증거인멸 염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앞서 남해축협 직원들은 A 씨가 수년 간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외 일을 시키고 욕설과 막말, 성희롱성 발언 등을 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농협중앙회 감사국 조사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