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활용 폐교 72곳 활용 방안 모색한다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교육청은 지역에 있는 미활용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로 폐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폐교재산의 효율적인 처분을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경남교육청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폐교 72곳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의견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도내 폐교 재산 활용 사례, 타 시도 폐교활용 사례, 올해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하는 등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폐교 활용 공모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협업하면서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공익 목적에 맞는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구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추진단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직접 찾아가 현장 의견을 반영한 폐교 활용 모델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