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총선 후보자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신고
중·영도구 민주 박영미, 수영구 국힘 정연욱 벽보 훼손
- 강정태 기자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부산에서 22대 총선에 나선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부산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앞에 부착된 22대 총선 부산 중·영도구 후보자 벽보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채로 발견됐다.
박 후보의 벽보는 얼굴 부위 쪽이 불에 훼손돼 있었다.
벽보가 훼손된 사실을 알게 된 박 후보 측은 경찰과 선관위에 신고했다.
수영구에서도 선거 벽보 훼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구 광안동 한 아파트 앞 벽보에서 수영구에 출마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벽보 일부가 찢긴 채로 발견됐다. 정 후보 측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