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사업 투명성 강화 실명제 대상 사업 공개…북항재개발 등 25건

올해 사업비 5974억원…전체 예산의 40%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역 조감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사업실명제 대상사업을 공개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24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25건을 공사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실명제는 개별 공공기관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 기준과 함께 대상사업의 관련자 실명과 추진실적을 공개하는 제도다.

BPA는 앞서 지난 27일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실명제 대상사업의 선정기준을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 규모 투자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등으로 확정했다.

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 등 대규모 건설사업과 연도 해양문화공원 조성 및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2024년도 신규사업을 추가해 총 25건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7조4000억 원이며 올해 배정된 사업비는 5974억원이다. 이는 올해 BPA 전체 예산 1조4952억원의 40%에 해당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