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재호 44%·국힘 박수영 42%…부산 남구 ‘초접전’

(왼쪽부터)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박수영, 박재호 SNS갈무리)
(왼쪽부터)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박수영, 박재호 SNS갈무리)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10 총선 부산 남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KBS와 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4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 가상대결에서 박재호 후보가 44%를 얻어 42%를 얻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를 오차범위 이내인 2%P 앞섰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49%, 박수영 후보가 45%로 역시 오차 범위 내인 4%p 격차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를 보면 박재호 후보는 남성 지지율이 48%로 박수영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성 지지율은 박수영 후보가 47%를 얻어 39%를 얻은 박재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8%p 차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41%로 동률을 보였으며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44%로 나타났다.

부산 남구는 남갑·을의 합구로 현역간 대결이 성사된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박재호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박수영 후보 모두 지역 내 기반과 지지층이 두터워 이번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24일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100%), 응답률 14.6%,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