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 개장…23일 송상현광장

폐전지 교환행사, 어린이 장터 운영
분리배출 교육 등 체험 행사 '다채'

시민나눔장터가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시민 나눔장터는 폐기물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3년 최초로 시작돼 매년 진행된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나눔장터는 시민이 직접 재활용품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이자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미리 등록을 마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폐전지를 새전지로 교환하는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 등이 운영된다.어린이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열린다.

아울러 영도구, 남구, 금정구, 수영구에서 구·군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사)에코언니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시민 나눔장터가 시민의 일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