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건조주의보' 화재 주의…거제·산청은 강풍주의보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린 지난 7일 서울 청계천에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린 지난 7일 서울 청계천에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기상청이 20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창녕, 산청, 함양, 합천, 사천, 거제, 남해 지역으로 건조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주의보는 화재 발생 위험도를 표시하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는 양산·사천·거제 36%, 김해·함양·남해 35%, 의령 34%, 창원 33%, 합천 32%, 밀양 30% 등이다.

실효습도는 수일 전부터 상대습도 경과 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어서 산출한 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거제와 산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풍속 14㎧, 순간풍속 2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