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1회 추경 8015억원 편성…당초보다 503억원 증액

지역현안 사업 중점·군민 건의 사업 최대한 반영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보다 503억원(6.7%) 증가한 8015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7756억원으로 492억원, 특별회계는 259억원으로 11억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으며 지난 2월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업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11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억원, 농림해양수산 73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69억원, 문화 및 관광 43억원, 교통 및 물류 3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군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66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31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9억6000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19억원 △농산물 산지공판장 출하 지원 10억원 등이다.

이 예산안은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윤철 군수는 "교부세 감소 등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생활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