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기울어…운영 중단

지난달 폭설·비로 인한 와이어로프 결빙 원인 추정

기울어진 집라인 1타워.(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대봉산 휴양밸리에 있는 대봉스카이랜드 집라인 타워 일부가 기울어져 운영 중단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봉스카이랜드 집라인은 3.27㎞ 길이로 1~7번 타워까지 있다.

출발점인 1타워가 위치한 곳은 해발 1000m 가량의 고지 능선부로 날씨 변화가 잦은 곳이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폭설과 비가 번갈아 내리면서 와이어로프가 결빙됐고 그 무게로 타워가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군은 타워 기울어짐 현상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및 원인분석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완과 와이어로프 교체 등 안전이 확보되면 집라인을 재개장 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