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 민주당 김기태 "관광·교육·농업 활성화" 공약

의료사각 지대 극복도…"고향 지키고 책임지는 정치할 것"

산청·함양·거창·합천 민주당 김기태 예비후보가 12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2 뉴스1/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기태 예비후보(62)가 의료 사각지대 극복과 관광·교육·농업 활성화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을 지키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소멸 지역에 최소한의 버팀목이 되는 의료, 교육, 복지, 교통, 체육, 문화 등 기본적 삶의 질을 충족시키겠다"며 "도시와 농촌의 삶의 질이 다르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의료시스템 도입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극복하겠다"며 "보건지소에 의사·간호사 배치 지역 주치의제도 도입, 보건소~지역의원~공공의료원~최상급 의료기관 연계 시스템 도입, 공공의료원과 공공 지방의대 유치 및 노인성 질환·부인과 전문병원·공공요양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입시부터 노년기까지의 생활교육을 완성하고 도시지역과 교육 차별을 해소하겠다"며 "교육 소외 극복 교육특구 준비, 은퇴 대학교수 재능기부 방과 후 수업, 예체능 전문 강사 순회 교육시스템, 영어 교원 초빙 방과후수업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약자 무료 교통 바우처 지급, 의료·관광·교육·경제활동을 위한 4개군 순환버스 도입, 남부내륙고속철도 정상 추진,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의 농업 생산물은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보내지고 있는데 지역에 생산물 도매시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남 서북부 농산물 유통 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