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원지 등 식품취급업소 총 320곳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에 앞서 봄철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야영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푸드트럭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32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해충 등의 출입을 방지하는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식품이나 원재료를 판매 또는 식품의 조리에 사용하면 식품위생법,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면 식품표시법에 따라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에 처해진다.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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