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총력'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플랫폼으로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플랫폼으로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이 개통·운행 중이다.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청량리역부터 부산 부전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군은 기장지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설치되면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지역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보하고 코레일,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반드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함께 지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기장의 백년대계를 견인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KTX-이음 정차역을 반드시 유치해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