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격상, 27일부터 운영

"경증 환자 치료 분산, 응급의료 공백 해소"

창원 에스엠지 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된 에스엠지 연세병원이 27일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남도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지역응급의료기관이던 이 병원은 지난 2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삼성창원병원) 1곳 뿐이던 마산지역에도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새로 생겼다.

도는 경남 중부권 4곳, 경남서부권 2곳, 경남동부권 1곳 등 총 7곳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경증·비응급 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상태를 신속히 살피고 중증·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역할을 한다.

구병열 도 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으로 창원권역 경증환자 치료가 적정하게 분산돼 응급의료 공백이 해소된다”며 “중증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치료하고 의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