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수영에 유동철 전략공천…부산 18곳 공천심사 마무리
15곳 본후보 확정…3곳 경선 예정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하면서 부산지역 1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가 마무리됐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오후 6차 전략공천위원회의 결과 영입인재 18호인 유 교수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 출신인 유 교수는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힘 민들레 등 시민사회에서 오랜 기간 복지 분야 운동에 힘써왔다.
민주당 내에선 2021년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론을 설계했다.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전략공천 결정으로 민주당은 부산지역 18곳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무리했으며, 이 중 15곳에서 본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앞선 공천심사 발표에서 서·동(최형욱), 부산진을(이현), 북강서을(변성완), 해운대갑(홍순헌), 부산진갑(서은숙), 동래(박성현), 기장(최택용), 사하갑(최인호), 연제(이성문), 북강서갑(전재수), 남구갑(박재범), 남구을(박재호) 등 12곳을 단수추천했다.
또 사하을(이재성)과 수영(유동철)에 영입인재를 전략공천했다. 금정에서는 2인 경선을 실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김경지 전 지역위원장을 이겨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해운대을(3인 경선), 사상(3인 경선), 중·영도(2인 경선) 등 3개 지역구에서는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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