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국힘 예비후보들 “"공관위·조해진 경선참여 응답하라"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도

김성우, 김진일, 서종길, 이상률 국힘 김해을 예비 후보는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있다. (김진일 캠프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창녕·의령·함안)의 경남 김해을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당 소속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공관위와 조 의원에게 공정한 경선을 거듭 촉구하며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성우, 김진일, 서종길, 이상률 예비 후보는 2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은 예비후보들의 경선 요구를 받아들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해을 4000여명의 책임당원 가운데 1007명이 탈당신청서를 제출 한 뒤에도 추가로 제출하겠다는 당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에서 선거 한달여 남겨놓고 장기표 후보를 전략공천해 실패한 경험을 잊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해지역 현안조차 제대로 모르는 후보에게 김해를 맡길 수는 없다”면서 “조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을 강행한다면 예비후보들은 탈당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한 박진관 후보는 서울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한 시위 관계로 불참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