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미쉐린 가이드 발표…별 단 부산 레스토랑 3곳 어디?
미쉐린 레스토랑 서울 177곳, 부산 43곳 선정
국내 유일 3스타 레스토랑 ‘모수’
- 조아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첫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모리' '팔레트' '피오또'가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 행사를 열고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을 발표했다.
부산은 지난해 6월1일 서울(2016)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미쉐린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 에디션 첫 발간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3곳, 빕 구르망 레스토랑 15곳, 미쉐린 그린 스타 1곳,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25곳 등 총 43곳(1곳 중복)의 부산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다.
1스타는 △빈호 △임프레션 △호빈 △강민철 레스토랑 △고료리 켄 △라망 시크레 △라미띠에 △무니 △무오키 △비채나 △세븐스도어 △소설한남 △소울 △솔밤 △스시 마츠모토 △에빗 △온지음 △윤서울 △이타닉 가든 △익스퀴진 △제로 콤플렉스 △코자차 △하네 △모리(부산) △팔레트(부산) △피오또(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2스타는 △권숙수 △라연 △레스토랑 알렌(승급) △미토우(승급) △밍글스 △스와니예 △알라 프리마 △정식당 △코지마가 선정됐다.
국내 유일 3스타 레스토랑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가 차지했다. 1스타를 받은 부산 레스토랑 3곳 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모두 서울에 위치한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첫 1스타에 등극한 '모리'(해운대구)는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훌륭한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달맞이 고개에 자리잡은 '피오또'(해운대구)는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비스트로로, 화학 조미료와 공산품이 아닌 전국 각지의 재료를 기반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선사한다.
고향인 부산에 레스토랑 '팔레트'(남구)를 오픈한 김재훈 셰프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조명하는 미쉐린 그린스타에는 △기가스 △꽃, 밥에피다 △피오또(부산) 총 3곳이 선정됐다.
세계적 수준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에는 서울 57곳, 부산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부산이 전 세계에 다채로운 미식 문화뿐 아니라 영감을 주는 멋진 호텔들과 함께 미식가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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