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8개 기업 S-BRT 교통약자 이동 지원 업무협약

S-BRT 구간에 다기능형쉘터 후원

21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이경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장, 김성수 범한그룹 범한메카텍 대표이사,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홍남표 창원시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최호용 마이비AFC사업센터장(왼쪽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8개 기업과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공을 위한 S-BRT 다기능형쉘터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최호용 마이비 AFC 사업센터장, 김성수 범한그룹 범한메카텍 대표이사, 이경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장,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 김진호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이 참석했다.

현재 공사중인 창원 원이대로 S-BRT에는 중앙버스정류장 42개소가 설치된다. 시는 계획수립 당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50%인 20개소에 다기능형쉘터를 설치 계획했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기업체에서 10개 쉘터를 추가 지원해 이용자가 많은 30개소 정류장에 확대 설치된다.

다기능형쉘터는 폐쇄형 쉼터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휠체어 대기공간, 장애인승차알림버튼, 자동문 등이 설치된다. 편의 기능으로 온열의자, 와이파이, 공기청정시스템, 냉방기 등이 탑재돼 더위와 눈·비·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어 S-BRT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두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 기업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복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