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창원 성산에 현역 강기윤 단수공천…총선서 4개 정당 경쟁

강기윤 "총선 승리, 그날까지 힘차게 달리겠다"
민주 허성무, 녹색정의 여영국, 진보 이영곤 출마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64)이 자신의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에 단수 공천되면서 3선 도전에 나선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3명의 단수 공천자와 17개 경선지역구를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강 의원이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의 단수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강 의원은 "고향 창원 성산구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당과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큰 창원 더 좋은 성산을 만들라는 뜻으로 여기고 총선 승리의 그날까지 힘차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석기, 배종천, 장동화 후보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원 성산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큰 뜻을 함께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임 창원시장인 허성무 후보가 당 공관위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녹색정의당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를 통해 창원시 성산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여영국 후보가 출마한다.

진보당에서도 이영곤 현 진보당 창원시 성산구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