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구군 보건소,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와 각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은 설 연휴 응급환자와 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하고 휴일 진료 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의료기관,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실은 설 연휴 의료기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시민에게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과 강화된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기관별 비상 진료 체계도 상시 유지해 응급상황 발생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설 연휴에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병원을 비롯해 37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병·의원 670곳, 약국 1099곳도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지정돼 연휴 기간 정해진 날짜에 진료받을 수 있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시 바로콜센터,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공식 누리집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야간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설 연휴 비상진료 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설 연휴 응급환자와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휴일 진료 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의료기관,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