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한국초중고교장총연 이사장, 국힘 사천·남해·하동 출마

"무한 발전 가능한 교육과 지역 사업 연계 추진"
국힘 7명·민주당 2명 등 9명 경쟁…현역 무소속 하영제

정호영. 뉴스1 DB

(사천·남해·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정호영 전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59)이 경남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정 전 이사장은 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1일)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며 "6~7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교육 전문가이기 때문에 교육을 지역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미국 나사 우주 캠프와 같은 시설을 우주항공청이 들어오는 사천에 건립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지역의 우수한 자연·관광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다면 무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며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과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 창원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사천에서는 삼천포고등학교와 삼천포여자중학교 교장 등 20여년간 교직에 있었다.

정 전 이사장 출마로 국민의힘에서는 김장실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68), 박정열 전 중진공 감사(62), 이철호 남해치과 원장(67), 조상규 변호사(46),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학회장(60),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58) 등 7명이 경쟁한다. 민주당에서는 고재성 전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51)과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52) 등 2명이 경쟁한다. 이 지역구 현역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하영제 의원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