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손동욱 교수, JKNS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선정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손동욱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에 2021~2022년 작성한 논문이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돼 올해 1월 JKNS 커버 스토리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손 교수의 논문 ‘사측방 추체유합술의 학습곡선 및 합병증 경험: 단일 센터 143개의 연속 사례)’는 최근 척추수술 분야에서 새롭고 안전한 수술법으로 등장하는 사측방 추체유합술 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OLIF)의 학습곡선과 합병증을 분석했다.

사측방 추체유합술은 척추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척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손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케이스 증가에 따라 수술 시간 및 출혈량 감소, 합병증 빈도 감소를 확인하며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분석하고 비율 및 위험인자, 합병증의 대처 전략 및 예방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다수 논문에 인용되는 등 국내외 신경외과 학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침과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손 교수팀이 국내 최초 로봇척추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100례 로봇 척추 수술 데이터를 통해 후향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 SCI(E) 저널에 논문을 등재했다.

손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사측방 추체유합술의 기존 지식을 확장하고, 척추 질환 연구를 진행해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