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양산·밀양 등 경남동부지역 건조주의보…"산불 조심"

도내 실효습도 최저 34%…"당분간 대기 건조"

절기상 대한(大寒)인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25일 경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4개 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창원, 김해, 양산, 밀양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화재발생 위험도를 표시하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측정된 실효 습도는 창원 36%, 양산 36%, 김해 39%, 밀양 34%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경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