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화 "사하구에 글로벌 복합리조트 유치, 일자리 창출" 공약

카지노·호텔·컨벤션 등 복합리조트 건설

부산 사하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이 총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사하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59)이 총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를 혁신적 신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글로벌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는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관광·레저와 관련된 카지노, 호텔, 컨벤션 및 전시시설, 쇼핑몰, 고급식당가를 갖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건설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10조원 규모 이상의 외자유치가 가능하고, 연간 1조원 규모의 세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고급 일자리 약 4만~5만개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지역경제 기반사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평, 구평, 감천문화마을을 연계하는 '서구 자갈치 연결 경전철 건설'도 조속히 착공하겠다"면서 "이러한 SOC(사회간접자본)산업이 조기에 설계, 착공되기 위해 사하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부산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동아대 경영학 박사를 수료한 뒤 부산시 사하구청장,부산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현재 부산외대 교수를 하고 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