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목표액 초과 달성…4억2000만원

8200만원 상당 답례품 제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동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장면(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목표액 3억원을 넘어 4억2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10만원 이하 기부 횟수는 전체 95%, 2730건이며 금액은 2억 2900만원으로 총 기부금 중 56%다.

100만원 이상 1% 38건, 1억 4200만원으로 전체 금액의 35%이며 최고액 500만원 기부자는 17명이다.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은 8200만원 정도가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답례품 제공은 하동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하동 배, 배즙, 영호진미, 재첩국, 한돈 등이다.

하승철 군수는 "모금액을 축적해 나가면서 하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정해 나가겠다"며 "차별성 있는 홍보와 답례품 선정 및 기부금 활용으로 성과를 확인하며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