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군민 1850명 건강검진비 지원…19일까지 신청
2024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실시
전액지원 800명, 감액지원 1050명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오는 19일까지 '2024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군민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인원은 모두 1850명(전액지원 800명, 감액지원 1050명)으로 모집기간 동안 기장군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말쯤 대상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한 뒤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이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에게는 검진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한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에게는 7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3.12.26)을 기준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중 2003년 5월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 중 40세 이상인 자다.
외국인의 경우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체류 중인 자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4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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