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서부산이 답이다' 출판기념회

이성권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이 6일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 전 부시장 제공)
이성권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이 6일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 전 부시장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낙동강벨트로 분류되는 부산 사하갑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서부산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하태경(부산 해운대 갑) 국회의원,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도 참석해 축사했다.

장제원 국민의 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전 부시장은 저서 '서부산이 답이다'에 국회의원, 코트라 상임감사, 청와대 비서관, 주일본고베총영사, 부산시 경제부시장까지 30년 가까운 경험에서 나온 서부산의 발전 방향과 정책 제안 등을 담았다.

소개 영상에서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비서관 생활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 17대 국회 최다 법안발의 국회의원,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서의 성과와 업적을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 경제부시장은 부산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능력 있는 사람이다. 서부산의 발전을 이끌어 낼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장제원 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20년 가까이 형제처럼 지내면서 지켜본 이 전 부시장은 성공하는 정치인이 가져야 할 요건을 다 갖추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적 상상력, 집념, 성실함을 모두 갖춘 인재"라고 했다.

이 전 부시장은 "경제부시장 재직 시절 서부산을 보면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훌륭한 원석임을 알게 됐다.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비롯해 2029년 개항하는 가덕도신공항 등 물류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하구는 사상에서 하단, 녹산으로 가는 지하철이 생기는 등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다. 재직 시절 만든 서부산 발전 협의체를 통해 서부산이 답임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성권 전 부시장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17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주고베대한민국영사관 총영사를 역임했다.

이 전 부시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