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속대응반 운영

창원 사업장 수시 점검·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

경남 창원시가 4일 시청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지역 사업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대응반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책 회의를 열어 태영건설의 창원 사업장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예측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대응반은 도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시 법무관, 과장급 공무원 4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대응반은 태영건설 참여 사업장에 대해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워크아웃 채권단의 결정 등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업장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향후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 사업 특성에 맞는 대책 수립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창원 사업장은 의창구 북면감계 데시앙 공동주택(1000세대, 공정률 65%) 신축사업, 마산합포구 자산구역 재개발사업(1250세대, 미착공), 마산회원구 회성동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공정률 12%)이다.

jz1@news1.kr